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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진도의 명물 '진돗개' 이야기

by 해린이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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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는 진도의 명물이자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53호로 평생 한 보호자만 섬기는 충성심과 귀소본능이 무척 강하다. 진돗개 종류는 백구, 황구, 흑구, 재구, 블랙탄, 호구로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진돗개 이야기 - 성격

진돗개에 대해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다. 진돗개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개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꽤나 다양한 외모와 성격이 있다. 예전에 진돗개라는 견종의 표준이 되는 그런 기준 자체가 없었고 지금은 표준이 되는 기준이 생겼지만 그 기준에 조금 벗어나도 많은 사람들이 진돗개라고 부르고 있다. 진돗개는 다양한 성격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통되는 특성이 있다. 그 특성들은 대부분 야생성을 기반으로 한 것들이 많다. 야생성이라고 하면 어감이 좀 강해서 공격성이나 사냥 본능 같은 부분을 생각하기 쉬운데 야생성이 높다고 하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은 경우가 많고 생존에 대한 지능이 높은 경우가 많다. 진돗개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서 어지간히 더운 날씨나 추운 날씨에도 다른 견종보다 잘 버티는 편이다. 또 각한 유전병도 없다.

진돗개 이야기 - 실외 배변

야생에서는 자신의 보금자리에 배변의 흔적을 남기게 되면 생존에 불리하기 때문에 진돗개는 자신의 보금자리라고 생각되는 곳에는 배변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진돗개를 키우시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 나가서 실외 배변한다는 걸 각오해야 한다. 정확하게는 실내 실외 개념이 아니라 자신이 영역과 영역이 아닌 곳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친구 집이나 애견카페를 가면 실내 배변하는 경우도 있어서 보호자가 뒷목 잡기도 한다. 물론 성격이 깔끔해서 실내에서는 전혀 안 하려고 하는 진돗개도 있다. 그리고 그 영역도 집으로 끝나는 진돗개도 있지만 집 앞 골목까지 라던가 아파트 마당까지 라는 식으로 실외구역도 영역으로 생각해서 그 밖으로 나가야 배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집 근처에 진돗개가 원하는 화장실이 있으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매번 꽤나 고생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돗개는 영역에 대한 의식이 강한 편인데 동시에 좀 예민하다. 야생에서는 다른 생명체가 영역을 침범하면 빠르게 발견하고 동료들에게 알려야 생존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그런 걸 보고 집을 잘 지킨다고 더 권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집은 보안업체에게 지켜 달라고 하고 진돗개에게는 외부 경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진돗개를 키우려고 하면 끊임없이 많은 교육을 해야 한다.

진돗개 이야기 - 충성심

진돗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또 충성심이다. 진도에서 광주로 팔려갔던 진돗개 한 마리가 목줄을 끊고 7개월간 300Km를 달려서 집으로 돌아온 이야기는 진돗개의 충성심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정말 유명한 이야기이다. 예전 예는 충성심이 선호되는 덕목이었지만 이제는 충성심이 좋은 덕목인 시대는 조금 지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도 진돗개는 보호자를 굉장히 좋아하고 따르면서 반대로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걸 요즘식으로 표현하면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진돗개는 어려서부터 사회화 훈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사람에 의해 개량된 견종은 목적에 따라 타고나는 사회성이 좋은 경우가 많다. 특히 골든 레트리버는 타고나는 사회성이 좋은 경우가 많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자연발생 견종은 타고나는 사회성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다. 진돗개 역시 자연발생 견종이기 때문에 타고나는 사회성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진짜 꾸준히 해야 한다. 진돗개는 그냥 밥만 줘도 알아서 환경에 적응하고 잘 자라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성은 보호자가 노력하는 만큼 좋아진다.

Summary

진돗개를 키우면서 신경 써야 할 것. 주의해야 할 것을 10가지 이야기한다면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는 실외 배변을 이야기할 것 같다. 그만큼 진돗개에게 사회성은 중요한 것이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거다. 문제가 생기고 훈련을 하면 더 힘들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사회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이미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훈련을 받아주지 않는 훈련사나 훈련소도 가끔 있다. 진돗개는 그만큼 고집이 세기 때문에 반려견과 평생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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