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인상 마무리,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로 증시 상승을 예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악재만 가득한 시장으로 모든 사람들이 증시 하락을 예측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4대 악재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 경제의 4대 악재
(1) 미국 셧다운
미국의 올해 회계 연도는 오는 30일 끝나고 내년 회계연도는 다음 달 1일 0시 시작인데 미국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안되면 다음날 1일부터 정부업무에 일시적 마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수백만 명 연방 공무원과 군인 등의 급여 지급이 중단돼 휴직 상태가 되고 행정이 차질을 빚게 되는 이른바 셧다운이다.
하원 다수당이자 야당인 공화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폭 삭감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나선 게 주된 이유이다.
미국 셧다운이 되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자동차 기업들의 파업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셧다운이 이뤄지면 미국의 소비 하락 경기 둔화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 자동차 노조의 파업
UAW 미 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회사 빅3 노조가 사상 첫 동시 파업)
노조는 1) 향후 5년간 임금 36%인상 2) 생계비 수당 복원 3) 연금ㆍ퇴직자 의료보험 회복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임금 상승률을 20%까지 높였지만 다른 요구들은 거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전체 고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미국 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미국의 GDP에도 상당히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3)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가 8월 말로 종료되었고 10월부터 재개 예정이다.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는 코로나 시기인 20년 3월부터 시행되어 가계의 소비 여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관련 정책의 종료는 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 고유가
최근 공급 부족 우려로 올 7월 70달러내였던 브렌트유 가격이 90달러대로 급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기름 넣는 지출이 증가하면 다른 소비를 줄이게 된다.
미국은 70% 의 소비로 지탱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소비가 줄면 경기침체에 빠질수도 있다.
Summary
강한 고용시장과 투자 사이클로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강한 연착륙 기조를 유지했지만 미국 셧다운, 자동차 노조의 파업,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고유가로 인해 경기 모멘텀이 4분기로 들면서 약화되고 있다.
악재만 만연한 이 시기 주식을 다 팔고 피신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but, 항상 이 때가 바닥이었다는..)
"주식시장은 적극적인 자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자에게로 돈이 넘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워렌버핏
“강세장은 비관론 속에서 태어나, 회의론 속에서 성장하며, 낙관론 속에서 성숙하고, 행복감 속에서 죽는다”
존 템플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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