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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견 알래스칸 맬러뮤트 이야기 (역사, 특징, 주요질병, 감동실화)

by 해린이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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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달리는 썰매견의 대표주자에는 허스키와 맬러뮤트가 있다. 맬러뮤트가 허스키보다 힘이 좋아 더 많은 짐을 끌 수 있고 충성심도 끝판왕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이름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원산지가 미국 알래스카다. 알래스카를 정복했던 견종 알래스칸 맬러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알래스카를 정복했던 견종 알래스칸 맬러뮤트

알래스카 맬러뮤트 사진
알래스카 맬러뮤트

알래스카는 1800년대 전까지 아무도 정복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였다. 과거의 사람들은 알래스카를 눈과 얼음만이 뒤덮인 혹한의 세계로 생각했고 이 땅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은 저주를 받아 죽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1800년대가 시작되면서 많은 탐험가들이 알래스카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들어오게 되었다. 말을 이용해서 정복하려 했던 사람들, 나귀를 이용해 정복하려 했던 사람들 전부 실패했지만 한 탐험가가 개를 이용하여 알래스카를 정복하는 데 성공하였다. 알래스카를 정복했던 개가 알래스칸 맬러뮤트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역사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사실 알래스카에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 역사는 무려 3,000년 전 알래스카의 서부 지역에 살았던 에스키모의 말레 무이트 부족과 공존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30,000년이나 되는 맬러뮤트와 유사한 개의 유해를 발견하게 되어 맬러뮤트가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을 했다. 맬러뮤트는 알래스카의 '마흘뮤트'라고 알려져 있는 원주민중에서 '이뉴잇'이라고 불리는 종족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이 된다. 마흘뮤트족은 알래스카의 '앤빅'이라고 불리는 강의 상류에서 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구가 늘어나게 되었고 나중에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마흘뮤트족이 퍼지게 되었다. 마흘뮤트족은 사냥감을 잡으며 생활하는 종족이었는데 사냥을 하고 난 뒤에 사냥감을 그들의 마을로 운반하는데 주로 개를 이용해서 마을로 사냥감을 운반했다고 한다. 그 개들은 그 시절 극한의 조건에서 매우 무거운 짐을 끄는 큰 운송견이며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주민들에게 엄청난 역할을 했던 견종이었다. 그러다가 1920년대에는 개 썰매 경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를 좋아했던 애호가들은 맬러뮤트를 주목하게 되었다. 맬러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많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주로 화물 수송 수색 및 구조견으로 그린란드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수세기 동안 북극 탐험 원정대에 이용되어 왔으며 극지 탐험가 미국 해군 소장의 남극 탐험에도 동행을 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특징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바닥에서 몸까지 55~70cm 정도의 키를 가졌으며 몸무게는 최대 50kg 으로 대형 견종 중 하나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두껍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으며 강하고 튼튼하며 큰 뼈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추운 곳이 태생이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를 선호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키우게 될 경우에는 항상 주위를 서늘하게 유지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유지시켜 주려면 겨울에는 난방도 제대로 틀지 못하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항상 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리고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선천적으로 썰매를 끄는 견종이기에 실제 썰매 견으로 키우는 것이 아닐지라도 주기적으로 산책을 나가야 하는 견종이다. 

시베리아 허스키와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구분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맬러뮤트 
원산지 시베리아 알래스카
크기 50~60cm 60~70cm
체중 15~35kg, 중형견 40~60kg, 대형견
하는 일 가벼운 짐을 빠르게 긴 거리를 이동 무거운 짐을 천천히 이동
눈 색깔 푸른색, 갈색 갈색
꼬리 모양 밑으로 쳐짐 위로 말려올라감
성격 활동적 느긋함
  다른 동물들과 사교적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적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함 주인에게만 충성함

알래스칸 맬러뮤트 주요 질병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태생적으로 백내장의 위험이 높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혼탁해져 벽이나 물건에 부딪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한다. 주로 노견(7~10세 이후)일 때 발생하고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발견이 늦으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주기적으로 안압 체크 등 눈 관리가 중요하다. 이밖에도 구내염이나 고관절이형성증 질병을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이형성증이란 대퇴부 고관절이 기형적으로 발달되는 것으로 이 질병에 걸리면 점진적으로 관절이 약하되어 결국엔 관절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알래스칸 맬러뮤트 감동 실화 (에이트 빌로우)

1) EIGHT BELOW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남극 탐사 대원들이 치료를 위해 8마리 썰매 견을 남극에 남겨 둔 채로 떠나버리고 남극에 남겨진 8마리 썰매개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서로를 의지하며 추위와 악천우 속에서 175일을 버티는 모습을 그려낸다.

2) 크로아티아 설산에서 반려견이 조난당한 보호자를 살려 화재가 되었다. 무려 13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리는 내내 보호자를 털로 감싸 안고 있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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