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종종 가려움을 호소하며 자꾸 긁고 탈모가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곰팡이성 피부염에 의한 피부질환 일수도 있지만 피부질환과 유사증상을 보이는 모낭충에 대해서도 의심해 봐야 한다. 모낭충은 반려견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염으로 반려견이 걸렸다면 반려인도 같이 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 모낭충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낭충이란?
모낭충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피부 모낭과 피지선에 서식하는 흔한 기생충이다. 건강한 강아지들은 모낭충이 기생하더라도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모낭충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하지만 선천적으로 면역계에 이상이 있거나 만성 질환에 의해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들은 모낭충이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모낭충증이 생길 수 있다. 모낭충증은 어렸을 때 발생하는 형태와 성견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강아지 모낭충증의 증상
일반적으로 발적, 비듬, 구진, 소양감을 동반하는 국소성 다발성 또는 전반적인 탈모증이 관찰된다. 또한 감염된 피부의 경우 태선화, 농포, 가피가 형성될 수 있고 발 부위를 포함하여 신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강아지 모낭충증 원인
성견에서 발생하는 전신적인 모낭충증의 경우는 면역력의 저하가 주된 원인이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
1) 호르몬 질환(쿠싱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등)
2) 종양
3)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강아지 모낭충증 치료와 관리
국소모낭충증의 경우 6~8주의 시간이 지나면 보통 저절로 치유ㆍ회복되지만 국소 모낭충증의 10%정도는 전신적인 모낭충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다. 언제든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상황에 노출되면 재발하기 때문에 모낭충은 평소에 제대로 된 피모 관리, 영양 관리와 운동 등을 통해 몸에 밸런스가 깨지지 않게 해 줌으로써 면역력을 향상해 주어야 한다. 모낭충증이 생기고 난 후에는 병원 치료와 함께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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