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푸들 이야기 (종류, 특징, 성격, 털관리, 수명)

by 해린이 2022. 9. 26.
728x90

푸들을 키울 예정이거나 이미 키우시고 계신 분들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푸들 사진
출처 : Pixabay(푸들)

푸들 이야기 - 역사와 종류

푸들은 프랑스 출신의 견종으로 과거에는 야생 물새 사냥에 활용되던 사냥개였지만 현재는 반려견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견종이다. 푸들은 체고에 따라 네 종류로 구분되는데 토이 푸들은 24~28cm 이하, 미니어처는 28~35cm, 미디엄은 35~45cm, 스탠더드는 그 이상 사이즈이다. 

푸들 이야기 - 특징

푸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곱슬곱슬한 털의 인형 같은 외모 일 것이다. 곱슬곱슬한 털은 털갈이 없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거의 안 빠지기로 유명하다. 대신 털이 잘 엉켜서 자주 빗어주고 일정한 주기로 미용을 하는 게 좋다. 

푸들 이야기 - 성격

출처 : Pixabay

푸들은 종류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애교가 많고 똑똑하다.

푸들은 보호자가 기분이 좋으면 자기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애교를 부리고 보호자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부린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알 정도이다. 또 푸들은 마치 자석이 달려 있는 것처럼 보호자의 무릎 위로 올라가는데 어쩔 때 보면 '얘가 언제 내 무릎 위에 올라왔지?' 하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리불안이 생기게 된다. 

출처 : Pixabay

그리고 푸들은 정말 똑똑하고 배움이 빠르다. 견종 지능 순위에 있는 건 스탠더드 푸들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토이푸들과 미니어처 푸들도 충분히 똑똑하다.

똑똑한 푸들은 안 좋은 것도 빨리 배우게 되는데 푸들을 키우다 보면 분리불안만큼 보호자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게 입이 짧아서 사료를 잘 안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원인이  똑똑함에서 오는 경우가 있다. 푸들이 사료를 잘 안 먹는 경우 보통 보호자가 어쩔 줄 몰라하기도 하고 밥 먹으라고 맛있는 걸 주거나 사료에 무언가를 섞어주기도 한다. 또 사료를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물에 불려서 주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사료를 한 알씩 손으로 입에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 

그럼 이 똑똑한 푸들은 학습을 한다. 사료를 안 먹으면 보호자가 더 많은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또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는 걸 말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배고파도 참고 버틸 것이다. 심지어는 공복토를 해서 보호자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그럼 보호자의 마음이 약해져서 맛있는 걸 먹게 해 줄 거다.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럴 땐 마음 단단히 먹고 밥 안 먹으면 치우고 다른걸 안 줘야한다. 그럼 푸들은 단식투쟁을 하면서 버틸 텐데 여지를 주게 되면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지를 주면 안 된다. 단호해야 한다.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 그리고 아픈 강아지가 아니라면 물만 잘 먹어도 며칠 정도는 굶어도 괜찮다.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1~2년 같이 살게 아니기에..

20여 년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식사예절을 가르쳐 놔야 반려 생활의 질이 높아진다. 밥 먹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없다.

출처 : Pixabay

그렇다고 똑똑해서 안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다. 사실 똑똑해서 좋은 점이 훨씬 더 많다. 화장실도 금방 배우고 예절교육이나 여러 가지 훈련을 가르쳐도 학습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이것저것 가르치다 보면 정말 가르칠 맛이 나고 키우는 재미가 뭔지 느끼게 된다.

눈치는 어찌나 빠른지 어떻게 해야 보호자가 좋아하는지 정말 잘 안다.

푸들 이야기 - 수명

푸들의 평균수명은 13~18년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 잔병치레가 거의 없는 편이다. 종류에 따라 평균수명이 다른데 대형견인 스탠더드 푸들의 평균수명은 13년, 소형견인 토이푸들의 평균수명은 18년으로 소형견의 수명이 길다. 

푸들 이야기 -  털관리

출처 : Pixabay

푸들은 곱슬곱슬한 털을 가지고 있어 빗으로 항상 빗어줘  털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곱슬 털로 인해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 피부염에 걸리기 쉽다.

푸들은 가위컷 미용을 하기 때문에 애견미용비용 비쌀 뿐만 아니라 목욕 후에 털을 잘 말려줘야 하기 때문에 목욕과 드라이 시간이 다른 견종에 비해 긴 편이다.

푸들 이야기 - 분양 가격

대부분의 사람이 대형견 보다 소형견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토이푸들 분양 가격이 스탠더드 푸들 분양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다. 토이푸들의 평균 분양 가격은 50~200만 원 수준이다. 푸들의 경우 크기별 모색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분양 가격으로 사기 치는 사람이 많다. 평균 분양 가격보다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Summary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반려견 TOP5의 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분양하기 전 꼭 알고 넘어가자.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