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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반려견과 산책 도중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by 해린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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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산책 시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다. 어떤 행동들이 반려견 산책 시 부정적인 것인지 알아보자.

반려동물과 산책 이미지
반려동물과 산책

반려견 산책 시 하지 말아야 행동 - 강아지가 계속 나보다 앞서도록 둔다.

산책을 하다 보면 반려견이 갑자기 줄을 마구 당기거나 치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반려견에게 매우 치명적인 악 효과를 가져온다. 만약 반려견이 앞서고 반려인이 따라가는 형태로 걷게 되면 산책의 주도권을 반려견에게 주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반려견으로 하여금 제멋대로 행동해도 괜찮다고 학습시키는 악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무엇보다 아주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줄을 놓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보호자의 가이드 없이도 제멋대로 가버려서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나와 보조를 맞추고 함께 걷는 적절한 산책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반려견 산책 시 하지 말아야 행동 - 한참 동안 주변 냄새를 맡거나, 아무 때나 멈춰 서고 드러눕도록 둔다.

강아지들은 산책하면서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반려견이 냄새를 맡으러 멈추면 반려인은 같이 멈춰 서서 강아지가 스스로 다시 갈 때까지 한참을 기다린다. 그러면서 아~ 얘가 자연을 느끼며 행복해하는구나~ 스트레스를 푸는구나~ 하면서 본인이 만족해한다. 물론 냄새를 맡는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을 줬으면 가야 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멈추고 움직이는 것을 강아지가 결정하게 하는 것은 보호자의 역할이 아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종종 걷다가 반려견이 주저앉거나 안 가겠다 버텄을 때 멈춰 서서 반려견을 바라보고 달래기보다는 멈춰있는 강아지를 등지고 보행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산책의 통제권을 강아지에게 넘기지 않고 보호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곧 앞으로 나아갈 방향임을 가르쳐준다. 

반려견 산책 시 하지 말아야 행동 - 다른 개나 사람에게 들이대도록 둔다.

나에게는 한없이 귀여운 반려견이지만 어떤 강아지들에게는 위협적인 대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는 반려인과 함께 산책 훈련 중이라 통제된 상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들끼리 교감을 할 때는 다른 강아지의 보호자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지 먼저 살펴보고 다음 액션을 결정하는것이 바람직한 산책의 에티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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