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똥꼬스키를 타는 우리 댕댕이, 원인은 항문낭 관리

by 해린이 2022. 11. 8.
728x90

최근에 우리 댕댕이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스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이 귀여워 단순히 넘어갈 수 있지만 반복해서 같은 행동을 한다면 항문낭에 문제(항문낭염)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 봐야 한다. 

똥꼬스키 사진
똥꼬스키 강아지

반려동물 항문낭이란?

우리가 기르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항문 주변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로 가득 찬 항문낭을 가지고 있다. 항문낭은 항문을 중심으로 4시와 8시 방향에 위치하며 2개의 작은 주머니 구조로 되어 있다. 항문낭에는 고약한 냄새의 항문낭액이 들어 있는데 배변과 운동 시에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고약한 냄새의 항문낭액은 다른 동물들에게 내 구역을 알려주는 시그널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 댕댕이가 딱딱한 배변을 눌 때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댕댕이 항문낭 관리가 필요한 이유

항문낭 안의 항문낭액은 배변과 운동 시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소형견들과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 반려견들은 항문낭액을 잘 배출하지 못하기고 한다. 우리 댕댕이가 항문낭액을 잘 배출하지 못해 계속 고이게 되면 항문낭염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항문낭액이 항문에 계속 차게 되면 간지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에 엉덩이(항문)를 대고 질질 끌게 된다.(똥꼬 스키) 그 결과 피부염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항문 파열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댕댕이 항문낭 관리 방법

우리 댕댕이 항문낭 관리는 2주마다 목욕을 할 때 한 번씩 짜주는 것이 좋다. 항문낭을 짤 때는 한 손으로 꼬리를 잡아 올리고 엉덩이를 벽 쪽으로 향하게 한다. 그런 후 댕댕이의 항문 주변 4시와 8시 방향에 다른 한 손의 손가락을 올린 후 항문 쪽으로 밀어 짜면 된다. 항문낭액을 시원하게 짜낸 후에는 항문을 깨끗하게 물로 씻어 헹궈주면 된다.

Summary

평소에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똥꼬 스키를 타는 우리 댕댕이, 2주에 한 번씩 꼭 항문낭 관리를 해주어 항문낭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겠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