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FOMC 전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경제 데이터 중 하나이다.
이 수치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와 미국 노동시장이 강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임금이 예상보다 덜 올라 투자자들은 성장은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되는 '골디락스'에 대한 희망을 높였고 크게 상승했던 금리가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9월 노동부 고용보고서 - 예상보다 많이 뜨거운 고용시장
(1) 9월 미국 비농업 고용 33만 6000개 증가하여 예상 17만개 보다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개월 평균 26만 7000개)
(2) 레저 숙박업계 9만 6000개 증가 (12개월 평균 6만 1000개)
(3) 음식점, 카페 고용 6만 1000개 증가 주정부 고용 7만 3000개 증가 (12개월 평균 4만 7000명) 7월 고용 15만 7000개 -> 23만 6000개로 조정 8월 고용 18만 7000개 -> 22만 7000개 로 조정
(4) 9월 미국 실업률 3.8%로 전망치 3.7%보다 웃도는 수치 실업자 수 640만 명으로 변동없이 장기 실업자(27주 이상) 120만 명으로 변동 없음
(5) 평균 시간당 소득 33.88달러 전월 대비 0.2%상승(7센트)으로 (12개월 시간당 소득 평균 4.2% 상승) 최근 3개월 연율로 환산하면 3.3%로 FED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고용 보고서가 중요한 이유
고용시장을 지켜보는 이유는 미국 경기가 어떤가라는 거를 지켜보는 것도 있지만(경기가 여전히 튼튼한가) 결국은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면 노동자들의 힘이 세지고 노동자들의 힘이 세지면 사장님 월급 더 달라고 요구할 수가 있게 되고 월급 더 달라고 하면, 임금이 오르고 임금 오르면 다시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 고용 시장을 열심히 보고 있다.
10월 6일 금요일 해외시장
다우 +0.87% S&P500 +1.18% 나스닥 +1.6%
국채 10년물 4.797%(+8.1bp) 2년물 5.085%(+6bp)
Summary
전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강세였으나, 1) 실업률은 정작 유지됐고 2)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예상치를 하회, 3) 계절성 파트 타임 고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정규직 고용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즉, 표면적 데이터는 나빴으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에 중요 영향을 주는 임금 상승률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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